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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시 레깅스 착용 피해야”…알고 보니 '이것' 때문?


입력 2021.10.10 19:27 수정 2021.10.10 19:25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비행기 탑승 시 레깅스 착용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항공 전문가들은 “레깅스는 비상 상황이 발생 시 가장 위험한 옷”이라고 경고했다.


항공 재난과 관련된 책을 발간한 크리스틴 네그로니는 “비행기가 충돌하거나 기내에 불이 났을 때 레깅스를 입고 있다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 이유는 레깅스나 요가복의 경우 대부분 인공섬유로 제작됐기 때문에 불이 붙으면 몸으로 쉽게 옮겨붙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면이나 천연 섬유로 된 옷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틴 네그로니는 기내에선 신발을 벗고 있지 말라고 조언을 남겼다. 그는 “탈출 때 기내 바닥이 기름과 불에 뒤덮여 있을 수도 있으며, 뜨거울 수 있다”며 “기내에서 신발을 벗는 것은 항공사들이 가급적 막는 행동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미국 건강 전문 매체인 ‘웰굿(Well+Good)’에 따르면 실제 3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엘레나 에버와인도 근무 때가 아니더라도 항공기 이용 시 몇 가지 규칙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찢어진 데님, 운동복 바지, 레깅스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입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항공사가 복장을 문제 삼아 승객의 탑승을 거부한 사례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항공 전문가들은 “비행기 탑승 시 적절한 드레스코드를 맞춰 복장 예절에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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