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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19 확진자 80%, 백신 미접종·불완전 접종자


입력 2021.10.11 16:12 수정 2021.10.11 16:1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접종 완료자, 중증예방 효과 77% 높아

본격적인 청장년층(18∼49세)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8월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인 확진자의 약 80% 이상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불완전 접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이 확진자 연령대별 예방접종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2주간(9월 12~25일)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확진자의 83.1%(3만5018명 중 2만9099명)는 미접종·불완전 접종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접종을 완료한 비율이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60대 미만에서는 미접종·불완전접종군이 전체 확진자의 88% 이상에 달했다.


지난 5월 이후(5월 1일~8월 14일)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10만1285명의 예방접종력을 비교한 결과 접종 완료자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예방 효과가 77.0%, 사망 예방 효과가 73.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이자·모더나 백신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간격 단축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내달 14일 사이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는 1주에서 2주까지 2차 접종일이 일괄적으로 앞당겨졌다.


예약 일자에 따라 10월 11일부터 11월 7일 사이에 2차 접종이 예정된 경우에는 접종 간격이 6주에서 5주로, 11월 8일부터 14일 사이 예정자는 2주가 단축됐다. 변경된 일자는 개별적으로 안내됐다.


잔여백신을 통해 2차 접종을 받으려는 경우에는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화이자 3주·모더나 4주·아스트라제네카 4주) 내에서 일정을 변경해 접종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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