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아무 말도 없이 테이블에 올려진 계란찜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돈 내야 한다 vs 안 내도 된다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주 가는 삼겹살 집이 있는데 먹다가 시키지도 않은 계란찜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에 이모님도 우리 얼굴 알고 있고 오랜만에 방문해 서비스인 줄 알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계란찜은 서비스가 아닌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식이었다.
글쓴이는 "이미 다 먹은 후 이런 상황을 알게 됐다"며 "계란찜의 가격은 1만원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자주 가는 식당에서 서비스인 줄 알고 받은 음식을 다 먹었는데 알고 보니 식당 주인 아주머니의 실수로 잘못 전달된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 "'계란찜 안 시켰는데요'라고 말해야 해야 했지 않나", "이거는 식당 잘못도 있어 보인다. 기분이 더러울 것 같다", "단골이면 오해할만하지 않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