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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안양 사고현장 긴급 방문 “국민 안전 1순위로 챙길 것”


입력 2021.12.02 12:02 수정 2021.12.02 14: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가가 국민 안전 지켜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여고 인근 도로포장 공사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에게 상황을 브리핑 받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근로자 3명이 사고로 사망한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을 긴급 방문했다. 이날 사고 현장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근로자들은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 도중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숨졌다.


윤 후보는 현장을 돌아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나 사업주,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 한분 한분 다 함께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하게 해야 할 것 같다”며 “너무 안타까운 사고다. 있어선 안 될 너무 끔찍한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근로자들과 국민 안전을 1순위로 할 것이고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런 어이없는 사고로 근로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있어선 안 될 일이다. 지금 당국에서도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한번 보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날 언급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엔 “예를 들어 공장이나 이런 곳에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안 했다”며 “이러면 그야말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야 할 것인데 (이번에는) 기본 수칙을 안 지켜서 끔찍한 일이 일어난 거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교육과, 평소 이런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게끔 얼마나 현장 감독이 사업주나 근로감독관들에 의해 이뤄졌는지 그런 부분을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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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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