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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겨울추위 없이 '포근'…미세먼지는 '나쁨'


입력 2021.12.11 14:49 수정 2021.12.11 14:4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전국 낮 최고 10도 안팎

서울·인천에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토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겨울 강추위 대신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모든 지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로 쌀쌀했지만,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평년의 아침 -8~3도, 낮 3~11도보다 3~7도 높게 예보됐다.


오전에 나타났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도 오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번 주말 대기질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데다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을 나타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동·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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