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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1월 13일 출시…“자동 전투 과감히 삭제”


입력 2021.12.13 13:34 수정 2021.12.13 14:1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UBT 이후 게임성 개선…‘꾸미기’ 중심 BM 구성

모바일·PC 멀티플랫폼 통해 크로스 플레이 지원

라인게임즈 액션 RPG ‘언디셈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신작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언디셈버’를 내년 1월 13일 자정에 정식 출시한다.


라인게임즈는 13일 언디셈버를 최초로 공개하는 온라인 시사회를 열고 그랜드 오픈 일정과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게임은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한다. 모바일(안드로이드·iOS)과 PC(라인게임즈 플로어(FLOOR)) 멀티플랫폼으로 서비스 되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초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인영 니즈게임즈 대표는 이날 시사회에서 언디셈버의 개발 주안점과 주요 특징,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구 대표는 ‘재미’를 게임의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특징은 최근 대부분의 RPG 장르에 도입된 ‘자동 전투’ 기능을 삭제했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직접 콘트롤하는 것이 훨씬 큰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진의 판단이다.


여느 RPG와 달리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구 대표는 “정해진 틀에 구분받지 않도록 클래스 구분을 없애고 직관성을 높였으며 빌드 다양성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진행한 ‘언박싱 테스트(UBT)’ 이후 플랫폼별 특성과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게임성을 개선했다. PC 버전 그래픽을 향상하고 시야 범위를 넓혔으며 사용자환경(UI)을 PC 버전에 맞게 적용했다. 캐릭터의 동작 뒤에 생기는 지연을 단축하고 캐릭터 이동 속도와 조작감도 개선했다.


언디셈버는 정식 출시 시 10개의 액트(Act)로 구성된 에피소드2까지 공개된다. 주어진 미션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카오스 던전'을 비롯해 ‘결계의 첨탑(디펜스 모드)’, ‘영광의 성전(유저간 PvP)’, ‘레이드(보스 공략)’, ‘길드 전장(길드간 경쟁)’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와 커뮤니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익모델(BM)은 게임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수준으로 구성했다. 편의성과 꾸미기 중심의 BM과 함께 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배틀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펫’의 경우 스탯을 삭제하고 편의적 요소로만 구성했다.


구 대표는 “언디셈버는 오직 재미를 전달하기 위한 핵심 가치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에서 수 많은 고민과 유저들의 소중한 의견이 더해져 탄생한 게임”이라며 “단 한 번을 플레이 하더라도 기대감을 안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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