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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호주 입국 허용되나?…정부는 ‘추방 명령’


입력 2022.01.10 16:21 수정 2022.01.10 16:2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호주 법원, 조코비치 측 청구 받아들여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 입국을 거부 당한 노박 조코비치. ⓒ AP=뉴시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호주 입국 비자가 취소됐던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10일(한국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순회·가정법원 앤서니 켈리 판사는 이날 화상 심리 후 입국 비자를 취소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한때 추방 위기에까지 몰렸던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 출전해 21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호주 정부가 판결 직후 법원 결정으로 입국이 허용돼도 조코비치에 추방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자칫 법적 공방이 길어질 여지도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지난 5일 입국 과정에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정부로부터 비자가 취소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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