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공영 방송 NHK는 이날 일본 현지 확진자 수는 오후 7시 30분 기준 7만163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 6만26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7만9650명 증가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 기준 일주일간 확진자 증가 폭은 1833명이었다.
일주일 단위로 본 확진자 증가 속도는 한 달 사이에 약 207배가 됐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東京都)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적용 중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오는 27일부터 홋카이도(北海道)를 포함한 18개 지역에 추가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