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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北 계속 미사일 쏘는데…"유감" 밖에 말 못하는 靑, '심리적 저항선' 뚫은 코스피…"마땅한 호재가 없다", LG엔솔 '따상' 실패에도 시총 2위…상장 첫날 15% 하락 등


입력 2022.01.27 20:58 수정 2022.01.27 20:5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청와대 전경. ⓒ뉴시스

▲北 계속 미사일 쏘는데…"유감" 밖에 말 못하는 靑


북한이 27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청와대가 이번에도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만 내놨다. 북한이 올해 들어 모두 여섯 차례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감행해 한반도 긴장이 높아졌지만, 이를 규탄하거나 도발로 규정하지 않았다. 청와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수위 조절'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상당하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오전 9시부터 50분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발사 동향을 보고받은 뒤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심리적 저항선' 뚫은 코스피…"마땅한 호재가 없다"


코스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 2700선이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안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수급 불안을 일으키며 '3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4.75p(3.50%) 빠진 2614.49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20년 11월 30일(2591.34)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닥도 3.73% 동반 하락하자 시장에선 "검은 목요일"이란 얘기까지 나왔다.


▲LG엔솔 '따상' 실패에도 시총 2위…상장 첫날 15% 하락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첫날 하락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대비 9만2000원(15.41%) 내린 50만5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18조1700억원으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LG에너지솔루션 등장으로 SK하이닉스(82조6283억)는 3위로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 30만원의 두 배에 미치지 못한 59만7000원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거듭하며 장중 한때 20% 넘게 빠지기도 했다.


▲윤석열, '주식양도세 폐지' SNS 한 줄 공약…"개미 투자자 보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일곱 글자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SNS 한 줄 공약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세대와 연령을 초월한 개미투자자들을 보호할 것"이라 설명했다.


윤 후보의 이날 한 줄 공약은 개인투자자에 대한 주식양도소득세 적용 기준을 확대하겠다는 현 정부의 방침을 완전히 뒤집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읽힌다.


▲"이재명 결단코 저지"…민주당 출신 정치인 26인, 윤석열 지지 선언


홍기훈·유재규·김성호 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치인 26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랫동안 소위 진보진영이라고 하는 민주당,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등에서 정치활동을 했던 사람들"이라며 "오늘 우리는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 만드는데 힘을 모으는 영입 행렬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 교류협력과 동서화합 정책, 노무현 대통령의 탈 권위와 지방분권 정치에 뜻을 함께 했었던 사람들"이라며 "민주정부라고 자처하는 문재인 정부는 무능력 및 위선과 극단으로 치닫는 양극화, 남북문제, 경제위기, 청년 실업 등으로 국민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었으며 위선적인 내로남불 정권으로 바뀌었다"고 비판했다.


▲화정아이파크 옆동도 붕괴 우려?…국토부·현산 "일부 처짐현상, 위험 수준 아냐"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다른 동도 사고가 우려된단 진단이 나왔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붕괴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파견된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최근 붕괴된 아파트동 건너편 203동에서도 붕괴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HDC현대산업개발 측에 전달했다.


지난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201동은 피트(PIT·설비공간)층 천장(39층 바닥) 슬래브 공사를 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층에는 지지대 설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데크 플레이트(특수 거푸집)를 활용한 공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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