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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韓겨냥 北미사일 발사 징후 명확하면 정밀 타격"


입력 2022.04.01 14:56 수정 2022.04.01 14:5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다층 미사일방어체계 발전시킬 것"

서욱 국방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1일 북한이 한국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명확할 경우 정밀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 훈시에서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에는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현재 우리 군은 사거리와 정확도, 위력이 대폭 향상된 다량·다종의 미사일을 보유해 북한의 그 어떤 표적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 군은 앞으로도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장거리·초정밀·고위력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대북 억지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서 장관은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는 오늘 개편한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와 함께 우리 군의 미사일 공격과 방어를 주도하는 대북 억제 전력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며 "양 사령부는 상호 긴밀하게 공조하며 적의 어떠한 미사일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개편식 훈시에선 "앞으로 미사일방어사령부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주도하면서 새로운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북한이 보유하지 못한 우리 군의 고도화된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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