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1만7647명·비수도권 11만6654명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64.5%…재택치료자 169만188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23만4301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20만명대 유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만4301명 늘어 누적 1387만421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9870명, 일주일 전(3월 27일)보다 8만3771명 각각 줄었다. 전날 확진자는 26만4171명, 일주일 전 확진자는 31만8072명이었다. 20만명대 확진자는 지난 1일(28만273명)과 2일에 이어 사흘 연속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만2109명, 경기 6만2143명, 인천 1만3395명 등 수도권이 11만7647명으로 50.2%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1만6654명(49.8%)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1만5122명, 경북 1만1752명, 충남 1만1168명, 전남 1만438명, 대구 9697명, 부산 9118명, 충북 8777명, 전북 8514명, 강원 7496명, 광주 7001명, 대전 6972명, 울산 5049명, 제주 3581명, 세종 1961명, 검역 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3만427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5만877명(21.7%)이고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5만2971명(22.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유럽과 아메리카 각 3명, 중국 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7명 줄어 1128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로 전날(62.8%)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병상 2825개 가운데 1004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0.8%, 비수도권은 73.1% 수준이다.
사망자는 306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7235명이고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69만1888명인 가운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6만514명(9.5%)이다.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에 1156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은 9442곳, 의료상담센터는 259곳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