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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김건희, 경찰견 껴안고 사진…민주 "여론 떠보려는 언론 플레이" 등


입력 2022.04.05 07:30 수정 2022.04.05 06:5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초동 자택 앞에서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경찰견 껴안고 사진…민주 "여론 떠보려는 언론 플레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경찰견 사진'이 잇따라 보도되는 것에 대해 "공개 활동 재개를 위해 국민 여론을 떠보려는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씨가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활동 임박' 등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한 달여 남은 상황에서 김씨에 대해 국민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대선 기간 동안 제기된 무수한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근슬쩍 공개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김씨가 대통령 부인으로서 국민의 인정을 받으려면 자신에 대한 의혹들부터 철저하게 규명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우선 아니겠느냐"며 "논문표절, 학력 위조와 경력 위조는 물론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무수한 의혹이 현재진행형으로 남아있는데 마치 없는 일처럼 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점령군 행세"…인수위 "언행 상식 벗어났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행보를 두고 "점령군 행세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인수위 측도 "언행이 상식에 벗어났다. 발목 잡는 듯한 언행은 삼가라"고 즉각 맞대응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위원장이 인수위 활동에 대해 거친 표현으로 비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정권이양기에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국민께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 인수위를 두고 "안하무인 격으로 점령군 놀이에 빠져 법과 원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인수위의 불법적 월권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윤 위원장의 발언은 인수위가 방송문화진흥회 및 종편 4사, SBS, EBS 등 방송 매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걸 겨냥한 것이다. 인수위 공식 업무보고 대상이 아닌 방송단체 및 매체들과 간담회를 빙자해 사실상 업무보고를 시켰다는 게 윤 위원장 주장의 골자다.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고령층 PCR 검사는 유지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시행되던 신속항원검사가 오는 11일부터 중단된다. 다만 60세 이상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유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동네 병·의원을 통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희망할 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60세 이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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