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이 340만명을 넘으며 사망 원인 중 3번째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지난해 미국에서 사망 원인 중 3번째를 차지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미국에서 사망한 사람은 345만8697명이라고 발표했다.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69만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암이 60만4553명으로 2위, 코로나19가 46만5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020년 93.2명에서 지난해 111.4명으로 약 20%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1∼4세와 5∼14세가 0.4명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85세 이상은 1천395.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2020년(1천842.9명)보다는 적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