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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발행 주식·회사채 13조8천억…전월比 10.6%↓


입력 2022.04.26 06:00 수정 2022.04.25 15:28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기업이 지난달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 규모가 13조8000억원대로 전달보다 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총 13조8606억원으로 전월 대비 10.6% 감소했다. 액수로 따지면 1조6475억원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 발행 규모는 9605억원으로 같은 기간 32.1% 감소했다. 기업공개가 980억원으로 57.9% 줄었고, 유상증자도 8625억원으로 27.0% 감소했다.


주식 발행 월별 추이 ⓒ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액은 12조9001억원으로 같은 기간 8.5%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1조8370억원으로 65.8%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금융채는 9억3497억원으로 13.2% 늘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발행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8조7796억원으로 전월보다 0.2% 줄었다.


이밖에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49조5194억원으로 20.0% 늘었다. CP는 31조3121억원, 단기사채는 118조2073억원으로 각각 7.9%, 23.7% 증가했다. CP는 일반CP,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늘었다.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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