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나래' 입양한 유기 동물 구조단체 주최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유기견 후원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개해 화제다.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기 동물 구조단체인 '다온 레스큐'의 주최로 열렸다. 김 여사가 후원해온 단체로, 반려견 '나래'도 이곳을 통해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유기견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30여분간 행사장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행사에 참석한 뒤 인스타그램에 유기견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 여사는 해당 글에 "동물학대 금지" "동물은 인간의 다정한 친구"라고 적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전시 '나 너의 기억'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12월 학력·이력 과장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공개 활동을 자제해 온 김 여사가 오는 10일 윤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고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