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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올해 코스피 영업익 15% 증가…한전 부담 전가"


입력 2022.05.11 08:37 수정 2022.05.11 08:3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코스피 상대 PER 저점 도달"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을 제외한 코스피 비금융 기업들의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 대비 15% 오른 226조원에 달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원가부담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를 한전이 떠안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의 적자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에너지 수입이고 이를 제외하면 국내 순수출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비용의 일부를 한전에 전가했고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기업들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기업들의 이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피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이 2015년 이후로 저점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가 오를 때 밸류에이션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대적인 밸류도 중요하다"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대비 한국의 상대 PER은 0.58배까지 하락했는데, 지난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2015년 말 0.66배보다 낮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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