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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을서 李 심판론' 주장 이준석 향해 "본인 '성 상납' 의혹 해명부터"


입력 2022.05.19 09:46 수정 2022.05.19 09:4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한덕수 인준 관련 "국민 눈높이서 부적격하지만

대통령 첫 출발하는 상황 조금 고려할 필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심판론이 작동하는 것 같다'고 발언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본인의 성 상납 의혹을 먼저 해명하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받아쳤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그 속에는) 말이 안 되는 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성 상납 의혹' 그런 것이 있었다면 당이 해체됐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6일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계양을에서 이 후보에 대한 심판론이 작동하는 것 같다. 이제 당력을 집중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 이 후보의 방탄 출마에 따른 불체포 특권 활용을 저지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된 박완주 의원 사태에 대해선 "(우리가) 잘못한 것이고, 다시는 발생하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래서 할 수 있는 최고 징계를 했다"고 했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표결에 대해선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부적격하다"면서도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상황이라는 점은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첫 출발 격인 총리는 인준해주는 게 낫다는 생각이냐'는 질문엔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고, 그런 점도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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