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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지현 대국민 호소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확대 해석은 경계"


입력 2022.05.24 15:37 수정 2022.05.24 15:3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박지현 "팬덤정당 아닌 대중정당 만들겠다…기회달라"

윤호중 "당과 협의 안돼…개인 차원 입장 발표로 알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4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과 관련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그 밖의 확대 해석은 경계한다"고 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캠프를 통해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당 국민통합정치교체추진위원회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과 협의된 것 없다. 개인 차원의 입장발표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편의 큰 잘못은 감싸고 상대편의 작은 잘못을 비난하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바꾸겠다"며 "민주당을 팬덤정당이 아니라 대중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 염치없다. 그렇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 저 박지현을 믿어 달라"며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회를 준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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