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3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50.4%, 민주당 34.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6%p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고, 정의당이 2.8%였으며 기타 1.9%,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 9.1%, 잘 모름 1.5%로 집계됐다.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7.4%,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0.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7.2%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7.4%, 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1.4%로 뒤를 따랐다.
이어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 김은혜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은 50.1%로 김동연 후보(40.3%)를 10%p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강용석 후보로의 단일화 시에는 김동연 후보 42.7%, 강용석 후보 23.0%로, 김동연 후보가 19.7%p 차이라는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보수진영 후보로 나선 임태희 후보가 37.3%를 얻었고, 진보진영으로 나선 성기선 후보는 28.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9.2%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4%였고, '잘 모르겠다'는 21.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6%로 최종 8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