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안양 만안, 부천, 포천, 양평 등에서 개표 진행 중
김동연, 수원 인계동 캠프 도착해 개표 상황 지켜보는 중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막판 대역전을 이뤄낸 상황이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2일 오전 5시 34분, 개표율 96.59% 시점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득표율 1~2위를 뒤바꾸는 역전을 일궈냈다. 김동연 후보는 직후인 5시 40분 무렵 수원 인계동 캠프 상황실에 도착해 개표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오전 6시 15분 현재는 김동연 후보 49.02%, 김은혜 후보 48.94%로 소수점 둘째자리인 0.08%p 차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연 후보(277만21표)와 김은혜 후보(276만5658표)의 표차는 4263표다.
개표가 남은 곳은 의정부시, 안양시 만안구, 부천시, 포천시, 양평군 등이다. 이 중 의정부시와 안양시 만안구, 부천시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앞서가고 있으며, 포천시와 양평군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