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중기중앙회와 MOU 체결…여성 소상공인 사업재기 후원
한국서부발전이 여성기업인의 벤처창업 도전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중소기업중앙회와 여성기업인 사회안전망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CEO의 노란우산 가입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여성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과 퇴직 대비, 사업 재기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과 여경협은 각각 8000만원과 2000만원의 후원금을 출연해 노란우산제도 운용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에 전달했다.
서부발전은 2020~2021년 2년간 협력 중소기업의 연구과제 수행, 기술이전 등 중소기업과의 공동노력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의 일부를 '성과공유기금'으로 조성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여성 CEO가 노란우산에 가입하면 부담하게 될 납입부금의 일부를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며 여성기업인 2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 CEO 기업의 수가 전체 기업수의 4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여성리더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위해 서부발전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도약이라는 새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와도 맥을 같이 한다"며 "오늘 전달하는 노란우산 가입 후원금이 그간 코로나로 힘들었던 여성기업의 매출 회복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