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대지미사일 8발 발사…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차원
한미 연합군이 6일 새벽 지대지미사일 8발을 동시에 발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응수 차원에서다. 합참은 “이번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은 북한의 다수의 장소에서 미사일 도발을 하더라도 상시 감시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과 지휘, 지원 세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내외, 참전 유공자 위문…“자긍심 가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참전 유공자를 위문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한 분 한 분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 가족같이 세심하게 챙겨드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6·25 참전 유공자 박운욱, 정인배 씨와 월남전 참전 유공자 송상우, 조한태 씨의 치료 경과와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쾌유를 기원하며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주 “이번 주 내 정통성 있는 비대위 구성”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시·도당위원장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패배 후 당 내홍 및 쇄신 방향,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연석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선거 결과에 ‘네 탓’ 공방을 해서는 안 되며 환골탈태를 위한 냉정한 평가가 나온 뒤 새 지도부 선출을 통한 당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우크라 찾는 韓, 韓 찾는 우크라…어떤 논의 나오나?
국민의힘과 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현재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현재 NGO 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키예프 지역을 공식 방문해 전쟁의 참화를 눈으로 확인했다.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무기지원'도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 정부가 ‘살상용 무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만큼, 무기지원은 이뤄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
▲정부, 1세대 1주택 기준 바꾼다…상속·이사 등 ‘종부세 폭탄’ 방지
정부는 1세대 1주택자가 갑작스러운 상속이나 이사 등으로 다주택자가 된 경우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부모 사망으로 부득이하게 다주택자가 되는 1세대 1주택자 경우 다주택자 대상에서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기본 공제를 11억원까지 적용하고 나이별 보유 공제(최대 80%)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세대 1주택자가 농어촌주택 1채를 추가 구매해도 기존 자격을 유지하거나,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화재 주택을 보유한 경우도 다주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대 은행 기업대출 올해만 32조↑…부실 위험 '긴장감'
5대 주요 시중은행의 기업 대출이 올해 들어서만 32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돼 온 대출 원금 만기 연장 등이 종료되면 대출 부실이 현실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달 2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0.25%p 오를 때마다 가계 부담은 3조원, 기업 부담은 2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위험에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계대출 감소에도 韓 가계 부채 GDP 대비 세계 1위
우리나라가 올해 수 개월간 가계대출 감소에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세계 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가장 많고 기업 부채의 증가 속도는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 부문 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25위, 1년간 정부 부채 비율 증가 속도는 15위로 중위권으로 나타났다.
▲화물연대 내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가 7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무관용 원칙대로 조치키로 했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물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화물연대가 불법으로 교통방해 등을 할 경우 운전면허를 정지 또는 취소하고할 계획이다.
▲음주 청소년 중 절반 ‘위험음주자’…한달 평균 6일 마셔
우리나라 음주 청소년 10명 중 4~5명이 한 달에 평균 5~6일, 회당 소주 1병 이상 마시는 ‘위험음주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술을 마시는 청소년 중 위험음주자 비율은 여학생(49.8%)이 남학생(42.5%)보다 높았다. 위험음주자의 한 달 평균 음주 일수는 남학생(6.3일)이 여학생(5.0일)보다 길었다.
▲北 코로나19 발열자 410만명 돌파…12만8천명 치료중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누적 발열 환자 수가 410만명을 넘어섰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가 누적 총 413만7160여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400만9470여명이 완쾌됐고 12만7620여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통신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