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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642조7000억…전년比 11.3%↑


입력 2022.07.15 10:41 수정 2022.07.15 10:4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 47.4%↑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64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77조4000억원) 대비 11.3%(65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48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71조4000억원) 대비 3.2%(15조1000억원) 증가했고,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15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106조원) 보다 47.4%(50조2000억원)나 늘었다.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13억281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억40만 달러) 대비 5.4% 감소했다.


단기사채 종류별 발행현황. ⓒ한국예탁결제원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은 640조1000억원(전체의 99.6%)으로 대부분 만기 3개월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가 지속됐다. 예탁결제원은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량은 314조4000억원(전체의 48.9%)으로 전년 동기(363조9000억원) 대비 13.6% 감소했다. 이 중 1일물 발행량은 187조4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29.1%를 차지했다.


8∼92일이내 만기물의 발행량은 325조7000억원(전체의 50.7%)으로 전년 동기(209조원) 대비 55.8% 증가했다. 93∼365일 이내 만기물의 발행량은 2조6000억원(전체의 0.4%)으로 지난해(4조5000억원) 보다 42.2%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601조원), A2(33조2000억원), A3(8조2000억원), B이하(3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305조7000억원), 유동화회사(156조2000억원), 카드·캐피탈· 기타금융업(97조3000억원), 일반·공기업등(83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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