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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실은 우크라 화물기 그리스 북부서 추락


입력 2022.07.17 15:55 수정 2022.07.17 15:55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폭발물 등 12t 실은 화물기, 요르단 향하던 중 추락 후 폭발

16일(현지시각) 그리스 북부 카발라 서쪽 팔레오초리 지역에 안토노프(AN)-12 화물기가 추락해 폭발했다. 카발라 EPA=연합뉴스

화학물질 12t을 실은 우크라이나 화물기가 16일(현지시각) 그리스 북부 카발라시 인근에 추락해 폭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락한 화물기는 우크라이나 운송사 소유의 안토노프(AN)-12 화물기 기종으로 세르비아에서 출발해 요르단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비행기에는 8명이 탑승했고, 탑재 화물은 12t 분량의 화학물질로 대부분은 폭발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리스 당국은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추락 후 2시간 동안 불기둥을 목격하고 폭발음도 들었다고 전했다.


카발라시와 경찰, 소방 당국 등은 추락한 화물기에 화학물질이 실렸던 만큼 추락 현장 인근 지역의 주민들에게 밤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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