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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서 산사태로 고립됐던 주민 7명 무사히 구조


입력 2022.08.10 15:00 수정 2022.08.10 14:5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원 횡성군 청일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5채와 연결되는 진입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고립됐던 주민 등 8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4분께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500m가량의 도로 구간에 낙석과 토사가 쌓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7명이 고립됐다.


고립됐던 주민들은 이날 정오께 모두 구조됐고, 사고 당시 외출 중이었던 마을 거주민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산 아랫마을 주택 3채 중 일부가 무너지고 차고가 쓸려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산 윗마을 농막 주택 4채는 다행히 산사태 피해가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마을 진입이 가능하도록 임시가도를 만드는 등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중부권에 내리던 비가 남하하면서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부 100∼200mm며, 충청권에서는 3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전북 남부, 울릉도·독도는 50∼150mm,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도(영서 남부 제외),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은 20∼80mm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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