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회 칸국제영화제서 감독상 수상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아카데미 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영화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단순한 예술성 이외에 감독의 인지도,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고려했다"라고 오스카 영화제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헤어질 결심'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제60회 뉴욕 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은 2022 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의 아트+필름 갈라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 밖에도 올해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뉴사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뉴호라이즌영화제, 예루살렘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 '헤어질 결심'은 뉴질랜드 국제영화제, 멜버른 국제영화제, 호주 한국영화제 등 수많은 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