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가구당 자동차 보유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간 주차분쟁도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이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21만5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 5000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인구 약 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이에 주차 대수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보다 진화된 주차장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법정 기준보다 많은 주차대수를 설계하고,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모든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는 저층 세대가 겪을 수 있는 매연 유입, 조경 시설 훼손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어린 자녀가 단지 내에서 차량 걱정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가구당 1.5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경기 파주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487명이 몰리며 평균 36.95 대 1로 전 타입 마감됐다. GS건설이 지난 6월 경북 구미시 원호리에 공급한 '원호자이 더 포레' 역시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선보이기 위해 주차장을 100% 지하화했다. 이 때문에 청약에서 458가구 모집에 2만 54명이 접수, 평균 4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은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법정 기준 주차대수보다 많은 세대당 약 1.9 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주차장을 100% 지화화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