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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개 구·강남구 개포1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긴급 요청


입력 2022.08.16 17:31 수정 2022.08.16 20:3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특별재난지역 선포되면 지방비 복구의 50~80% 국비 지원…건강보험료, 통신·전기료 감면

7개 자치구서 1만9627건 피해 발생…재산 피해 약 940억원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상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독자 제공

서울시는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6개 자치구와 1개 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정부에 긴급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가 요청한 곳은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등 6개 구와 강남구 개포1동 등이다. 시는 자치구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달할 경우 동 단위로도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수해 복구 비용 중 지방비로 복구하는 부분의 50∼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건강보험료, 통신·전기료 등도 감면된다.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7개 자치구에서 1만9627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약 940억원에 달한다. 관악구가 5654건, 219억원으로 피해 건수와 피해액 모두 가장 많았다.


피해 건수로는 영등포구(5364건), 구로구(2965건)가 뒤를 이었으며 피해액은 서초구(217억원), 동작구(153억원) 순이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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