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3일간 정책 동향 공유 등
환경부는 5일부터 3일간 서울 중구에 소재한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 컨설팅 연찬회(워크숍)를 개최한다.
행사는 국내외 최신 ESG 동향을 소개하고 실제 자문을 받을 때 필요한 내용을 통해 환경 컨설팅 업체 역량을 키우는 목적이다.
첫날은 ESG와 관련해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의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기후공시 시사점, 유럽연합(EU) 탄소감축 정책에 따른 국내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다음날은 환경컨설팅 업체 ESG 자문 우수사례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주요 내용과 활동 사례, 환경성 평가 방법론 등을 소개 한다.
마지막 날에는 국제 탄소규제와 관련해 국제 동향과 기업 탄소 전략 및 제품 단위 규제 동향과 환경성적 산정 방법론을 다룬다.
환경부는 기업 ESG를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한국환경산업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컨설팅 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환경자문을 통해 기업이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경우 필요한 공정·설비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관리실태 등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ESG 진단 사업을 추진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이 설비 교체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지원하거나 융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우리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SG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이 ESG를 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