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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확풀린 지방광역시, 연말까지 3만3700가구 분양


입력 2022.09.24 05:03 수정 2022.09.23 18:16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지방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 돌아

금호건설이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54-7번지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금호건설

규제가 확 풀린 지방 5대 광역시에 연말까지 알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 5대 광역시에 남아있던 조정대상지역의 해제로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돌고 있어 신규 분양 단지들이 어떤 분양 성적을 받을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세종을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해제했다. 앞서 지난 6월30일 주정심에서는 대구 일부 지역과 경북 경산, 전남 여수·순천·광양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전국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43곳, 조정대상지역이 101곳에서 각각 39곳, 60곳으로 줄었다.


규제지역에서 대출·세제·청약 등 광범위한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다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랩스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지방 광역시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3만3700(임대·사전청약 제외)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만4411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1만2767가구 ▲대구 1만228가구 ▲대전 4162가구 ▲광주 3845가구 ▲울산 269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금호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54-7번지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4개동, 전용 84㎡A·B·C 타입, 총 402가구로 조성된다. 울산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동 생활권 중심입지인 봉월사거리 인근에 들어서는 단지로 문수로, 봉월로, 삼산로, 수암로 등이 만나는 공업탑 로터리를 통해 울산 시내, 외곽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태화강역-신복로터리를 잇는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정차역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울산중앙초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등 울산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있으며, 문수로 일대에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에서는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용문 더샵엘리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8~99㎡, 총 2763가구로 올해 분양단지 중 가구수가 가장 많다. 일반분양은 1963가구다.


우미건설도 대전광역시 도안 2-3지구(도안 2단계 27·28블록)에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전용면적 84~201㎡, 총 1754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DL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동 830-90번지에 ‘e편한세상 범일’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4층~지상49층, 4개동, 총 1080가구 중 일반분양 아파트 388가구, 오피스텔 224실로 구성된다. 도시철도 1호선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이어 11월에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017-2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35층, 17개동, 총 1758가구로 구성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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