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7월 이후 2년 2개월만…외인 순매도
코스닥도 하락세로 출발...680선서 거래 중
코스피지수가 27일 2년 2개월여 만에 장중 2200선이 붕괴됐다. 현재는 하락분을 일부 회복해 외국인과 기관·개인이 2200선에서 매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21p(0.46%) 하락한 2210.7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3% 급락해 2220선으로 내려간 코스피는 이날 3.45p(0.16%) 오른 2224.39에 개장했다. 이후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다 오후 12시37분경에는 2198.8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며 220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코스피가 장중 22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0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993억원, 개인은 7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특히 삼성SDI(2.68%), 네이버(1.96%), SK하이닉스(1.58%) 주가가 1% 넘게 빠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p(0.51%) 내린 688.8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568억원, 외국인은 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