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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징계 받은 이준석 "누구도 탈당 말라"…신당 창당설 일축


입력 2022.10.08 11:22 수정 2022.10.08 11:2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당 윤리위,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李 "각자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9월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의결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으로, 1592년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옥포해전을 앞두고 한 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국민의힘 입당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강조하며 인용했던 구절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의 이 같은 메시지를 놓고 정치권 일각에선 '탈당 및 신당 창당설'에 대해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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