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협약, 10월 시범 운영 후 '밀착 케어 방안' 마련
경기 군포시가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의 인공지능(AI)이 주 2회 자동으로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정서 안정 지원 서비스다.
앞서 군포시와 네이버(주)는 4일, ‘AI 안부전화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월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고독사에 대한 신속한 위기 대응체계와 밀착 케어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통한 상담 결과는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로 자동 전송된다. 돌봄 대상자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복지담당자가 다시 전화를 걸거나 해당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가구 증가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안전을 적극 살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