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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서울 전셋값 3년7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


입력 2022.10.21 13:34 수정 2022.10.21 13:35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셋값 19주째 동반 하락

기준금리 인상, 경기 부진으로 거래절벽이 길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매매 및 전세가격 동반 약세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포 기자

기준금리 인상, 경기 부진으로 거래절벽이 길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매매 및 전세가격 동반 약세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세시장은 월세 전환과 갱신권 사용으로 신규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떨어져 2019년 3월 1일(-0.11%)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과거 갭투자가 많았거나 아파트 입주 여파가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에 따른 역전세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거래 당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12%, 일반 아파트는 0.05%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낙폭을 키웠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4% 내렸다.


서울은 매물이 쌓이는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관악(-0.25%) ▲도봉(-0.25%) ▲강동(-0.21%) ▲노원(-0.15%) ▲성북(-0.15%) ▲송파(-0.13%) ▲구로(-0.05%)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2%) ▲평촌(-0.04%) ▲광교(-0.04%) ▲산본(-0.03%) ▲중동(-0.03%) ▲분당(-0.02%)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대출이자 부담 확대, 깡통전세 우려 등으로 월세 선호가 뚜렷해진 가운데 입주 여파가 이어진 지역과 대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부동산R114

경기·인천은 ▲인천(-0.08%) ▲부천(-0.08%) ▲안양(-0.08%) ▲수원(-0.07%) ▲의정부(-0.05%) ▲김포(-0.03%) ▲용인(-0.03%) 순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대출이자 부담 확대, 깡통전세 우려 등으로 월세 선호가 뚜렷해진 가운데 입주 여파가 이어진 지역과 대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이 0.10% 하락하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4%씩 떨어졌다.


서울은 ▲강동(-0.27%) ▲도봉(-0.26%) ▲구로(-0.25%) ▲관악(-0.24%) ▲광진(-0.23%) ▲용산(-0.19%) ▲성북(-0.17%)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8%) ▲위례(-0.08%) ▲중동(-0.07%) ▲분당(-0.05%) 등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인천(-0.09%) ▲고양(-0.08%) ▲수원(-0.08%) ▲김포(-0.07%) ▲안양(-0.05%) ▲용인(-0.05%) ▲시흥(-0.04%)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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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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