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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카카오 김범수 "피해 접수 사례 4만5000건…피해 규모 산정 중"


입력 2022.10.24 19:08 수정 2022.10.24 20:31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24일 과방위 종합국정감사…"간접피해 사례 많아 어려움 겪는 중"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의 피해 사례가 4만5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센터장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금까지 각 분야 접수 피해 신고는 얼마나 이뤄졌느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센터장은 "간접피해 사례가 많아 피해 규모 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피해 규모를 계속 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9일부터 카카오톡 대화창 맨 위 배너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 받고 있다. 별도 로그인 없이도 접수는 가능하다. 피해 사례는 크게 카카오톡·카카오계정, MY구독, 알림톡·광고, 기타 서비스로 나눠 진행된다.


카카오는 신고 채널에서 접수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보상 대상 및 범위를 논의할 계획이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뿐 아니라,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와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검토할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이날 '피해 증빙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에게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느냐'는 허은아 국민의힘 질의에 "(일괄지급)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피해 회복에 최소한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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