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할로윈…가족 단위로 즐기는 문화 트렌드
패션·뷰티·유통채널, 브랜드 메시지 직접 경험하는 공간 마련
엔데믹 이후 3년 만에 할로윈이 돌아왔다. 미국의 전통 행사인 할로윈은 국내에서도 이색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할로윈은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와 맞물리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추세다. 유통업계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고객 맞이에 나섰다.
네파 키즈는 F&B브랜드 ‘홍미단’과 함께 할로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이달 29일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점에서 ‘네파 키즈 할로윈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앞서 공지된 사전 모객에서 60팀 모집에 총 920여 팀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할로윈 분장을 할 수 있는 코스튬존을 비롯해 대형 유령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다양한 할로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등 아이들 및 가족 모두가 할로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할로윈 솜사탕, 풍선, 스티커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는 자체 세계관 ‘빌리프 유니버스’를 접목한 할로윈 콘셉트의 팝업 전시를 오는 30일까지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한다. 빌리프 세계관에 등장하는 주요 장소와 캐릭터가 아울렛 곳곳에 구현되며 중앙광장에는 빌리프 캐릭터 13종을 만나볼 수 있는 5m규모의 대형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다. 4가지 테마의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빌리프 유니버스 스토리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국적 풍경의 할로윈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미국의 클래식한 펌킨 농장 컨셉으로 공간을 연출하며 콘텐츠 창작 스튜디오 초코사이다와 함께 더쿠 캐릭터도 함께 선보이며 할로윈 분위기를 더했다.
이마트 용산점도 ‘좀비 타운’ 컨셉의 체험형 공간을 꾸리며 할로윈 행사를 더 강화했다. 할로윈 분위기에 맞춰 각종 공포 소품과 인형을 통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무료 4컷 포토 기계를 함께 설치해 고객들이 쉽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역시 이달 31일까지 할로윈 팝업스토어 운영 및 다양한 퍼레이드와 공연 이벤트를 선보인다. 할로윈 팝업스토어에서는 ‘위니비니’와 ‘러쉬’가 참여해 할로윈 젤리와 초콜릿, 배쓰밤 등 할로윈 테마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존을 구성하고 ‘벌룬놀이터’, ‘포토박스’, ‘핼러윈 페이스 페인팅&타투 체험 등을 운영한다.
네파 키즈 관계자는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할로윈데이에 사전 고객 반응이 예상보다도 훨씬 뜨거웠다”며 “할로윈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재밌고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