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피해 상황' 파악 중, 소방 도민 '위치 정보' 진행
서울 이태원에서 29일 밤 발생한 압사 사고 사상자 중 경기도민의 피해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신원 미확인 희생자에 대한 경찰 신원 조회가 끝나면 관련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중상 19명, 경상 57명)의 부상자 등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민의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위치정보 조회는 3건은 위치정보가 진행 중이고 이첩 4건, 취소 4건 등 총 11건을 진행했다.
현재 사고 부상자중 경기도 분당차병원에 서울·충북 거주 20대 여성 2명이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사고를 수습을 위해 100여명의 소방인력을 지원했다. 사고 직후 다중이 몰리는 수원, 안양, 용인, 안산, 부천, 분당 로데오거리 등 도내 축제 예상 지역 8곳을 검검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라며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9시부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서 대책회의 회의를 열고 지원 도민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사고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심각한 사고 상황에 대처할 컨트롤타워와 긴밀하게 협조해 모든 일력과 필요자원을 투입하겠다”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하며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