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10월 내수4338대… 전년비 13.3%↓

수출 1만4920대… 전년비 65.6% ↑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4338대, 수출 1만49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총 1만9258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3.3% 줄어든 4338대가 팔렸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4.1% 줄었다.

차종별로 보면,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75대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새로 출시한 SM6 필 트림이 전체 SM6 판매의 62.3%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기존 LE 트림과 비교해 가격은 내리고,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 대부분을 기본 사양으로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중형 SUV QM6는 10월 한 달간 200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LPG 연료를 사용하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8%인 1574대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94.4% 증가한 1540대가 판매됐다. 지난 달 28일 판매를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약 5000대의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의 실적을 올렸다.

수출은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1만4920대를 나타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만2388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6875대로 약 55%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1.9% 증가한 2449대가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SM6, QM6, XM3 가솔린 모델은 이달 계약 물량에 대해서도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 연말까지 차량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수 시장에서 연말까지 꾸준한 판매 신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