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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석 경기도의원 “경기교육감 IB 교육, 학부모 혼란 야기”


입력 2022.11.02 16:53 수정 2022.11.02 16:54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서 IB 교육 과정 도입 지적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 질문을 하고 있는 장대석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IB 교육 과정이 단기 급조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장대석(민주·시흥2) 경기도의원은 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IB 교육 과정 도입, 시흥시 고교 입시 평준화, 시흥교육지원청 이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매화배후주거단지에 대한 도정질문을 펼쳤다.


장 의원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IB 교육 과정의 경우 단기 급조된 프로그램으로 교육 과정이 제대로 이행 가능할지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IB 교육 과정은 교사에게 너무 많은 책임과 부담을 지운다”며 “특히, 우리나라 대입 과정과 맞지 않아 학생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학부모의 혼란을 야기한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시흥시 고교 입시 평준화와 관련해 올해 1월 업무보고 당시 ‘2025년 고교 평준화 전면 시행을 위한 교육지원청 중심 평준화 여건 조성’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교육감 당선 이후인 8월 업무보고 때는 ‘고교평준화 확대 재검토’로 자료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에 거주하는 학생은 집 앞에 학교가 있어도 먼 곳의 학교로 가야하는 상황”이라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교육감이 바뀌었다고 교육 정책이 180도 바뀌면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시흥교육지원청 이전과 관련해 시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장소로 이용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후 이어진 도정 질문에서 “내년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훈련 장애인의 수당 지원 예산이 반영되어 기쁘다”며 인구 정책과 관련하여 “인구영향평가센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성공하기 위해 우수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공모, 협약 체결 등의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매화배후주거단지의 경우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가까워 지리적 위치가 좋기 때문에 청년주택, 신혼부부주택 등과 연계해 추진하면 도민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장 의원은 저상버스 문제를 언급하면서 “장애인이 저상버스를 이용할 때 광역 간 환승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수도권 전체 이동센터 운영, 수도권 운영방식 단일화 등이 필요하고 운영비 지원 비율을 늘린다면 장애인 이동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xs44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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