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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현대건설, 흥국생명·GS칼텍스 연파…16일 V-리그 신기록 수립?


입력 2022.11.05 22:02 수정 2022.11.05 22:0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GS칼텍스 완파하고 홈경기 18연승 기록 타이

오는 16일 페퍼저축은행 꺾으면 19연승 '신기록'

V-리그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 ⓒ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홈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체육관서 펼쳐진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1) 완승했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외국인선수 야스민이 무려 28점(블로킹 3개)을 올린 가운데 양효진(10점)-이다현(9점)은 19점을 올렸다.


GS칼텍스를 꺾고 4연승(승점12)을 질주한 현대건설은 여자부 역대 통산 홈 최다연승 기록을 ‘18’로 늘렸다.


지난 2021년 10월17일부터 수원 안방서 치른 18경기를 모두 이긴 현대건설은 남자부 역대 통산 홈 최다연승(삼성화재 18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이어간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GS칼텍스는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현대건설의 다음 홈 경기가 16일 페퍼저축은행으로 예정된 만큼, V-리그 신기록 수립 가능성은 높다. 지난 시즌 V-리그에 합류한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3전 3패로 7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역대 최고 승률(90.62%)에 단일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최다 연승 등 각종 신기록을 세웠던 현대건설은 코로나19 탓에 V-리그가 갑작스럽게 막을 내리면서 챔피언이 아닌 정규리그 1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우승을 향한 간절함만 더 커진 현대건설은 지난 1일 흥국생명에 이어 GS칼텍스까지 연파,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질주를 이어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2(25-20/18-25/25-20/13-25/15-7)로 누르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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