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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여객기, 아프리카 빅토리아 호수 추락…최소 19명 사망


입력 2022.11.07 16:34 수정 2022.11.07 16:35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악천후 속 착륙 시도하다 추락

총 43명 탑승자 중 26명 구조

일부 승객 치료받다 사망

6일(현지시간) 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탄자니아 국내선 여객기가 빅토리아 호수에 추락해 최소 19명이 숨졌다.ⓒAP/뉴시스

탄자니아 국내선 여객기가 6일(현지시간) 빅토리아 호수에 추락해 최소 19명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동부 다르에스살람에서 이륙한 탄자니아 저가항공사 프리시전에어 소속 여객기가 서북부 부코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빅토리아 호수에 추락했다.


빅토리아 호수는 세계 3위의 민물호수이면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호수로 표면적만 약 6만 8800㎢에 달한다.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이날 현지 언론에 "여객기 사고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구조 당국은 구명보트와 경찰 선박 등을 이용해 구조·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AP 통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사고 여객기에 43명 탑승했으며, 이 중 26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구조 승객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악천후 속에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호수로 떨어졌다"며 "신속한 구조 작업으로 상당수의 승객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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