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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경기도 의료원 유치' 서명운동


입력 2022.11.10 14:57 수정 2022.11.10 15:08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공공의료 공백' 및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 차원

경기도 의료원 가평병원 유치기원 범군민 서명운동 참여자들의 모습ⓒ가평군

경기 가평군은 9일 새마을회가 경기도 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기원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열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군 홈페이지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각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군민들이 지역에 종합병원 부족해 종합의료원을 가려면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내외 소요되기 때문에 공공의료 혜택에서 소외받고 있는 만큼 조속한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0월 말 기준 군 주민은 6만 2219명에 달한다. 그러나 병원급 의료기관은 설악면에 딱 한 곳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여까지 소요된다. 무엇보다 상급 종합병원이 없고 가평군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4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공공의료 공백 및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가 시급하다.


반면 의정부·파주·포천시에는 경기도의료원이, 양평군에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있다. 연천군도 보건의료원을 운영 중이다.


가평군 새마을회 염철교 회장은 “현재 가평군에는 노인인구가 상당히 많은데 응급상황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병원이 부족해 그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하루빨리 가평군에 대형병원이 유치를 기원했다.


현재 가평군에서는 의료시설 부족으로 많은 군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이에 가평군에서는 숙원사업이자 이번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진행되는 가평의료원유치를 통한 24시간 응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방문서명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서명은 가평군청 홈페이지(https://www.gp.go.kr/portal/index.do)에서 가능하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에 민간부문 의료서비스가 부족해 군민들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라며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위한 범 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공공병원 반드시 유치의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군은 지난 7일부터 12월 16일까지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를 예고 했다.

김태호 기자 (t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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