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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사에 폭발물 설치했다" 한밤중 경찰 특공대 출동


입력 2022.11.21 10:10 수정 2022.11.21 10:1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경찰 특공대 투입해 민주당사 수색…폭발물 안 나와

경찰, 민주당사 경비경력 집중 배치…작성자 추적 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불법 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서울중앙지검 반패수사3부 관계자들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한밤중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민주당 갤러리에 '민주당사 폭발물 설치했음을 고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국가정보원 대테러정보통합센터는 오후 11시40분쯤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경찰청에 통보했다. 경찰은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15명과 경찰견 4마리를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 안팎을 수색했는데,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민주당사 인근에 경비경력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게시글 작성자의 인적 사항을 요청하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는 등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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