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4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서 개선책 관련 심의위원 의견 수렴
정부가 지난달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다음달 내놓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후 제4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된 장애대응 경과와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책에 대한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부가통신서비스 등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 방안을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법·제도 개선, 부가통신사업자의 기술적 조치 등을 포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12월 초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도 다음달 7일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기조연설을 통해 서비스 장애의 원인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다. 남궁훈, 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기술부문장 총 4명이 발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