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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日 억만장자 손잡고 2023년 우주여행...6일간 달 주변 돈다


입력 2022.12.09 15:53 수정 2022.12.09 15:54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디어문 프로젝트 홈페이지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는 2023년 우주선을 타고 달 여행을 떠난다.


9일 디어문(#dearMoon)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에자와 유사쿠는 자신과 함께 스페이스X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도는 우주여행을 할 탑승자 8명을 발표했다.


탑승 명단에는 탑을 비롯해 미국의 유튜버 팀 토드, 체코 안무가 예미 AD, 아일랜드의 사진작가 리애넌 애덤 등 8명이 선발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249개국에서 총 100만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달 여행에 드는 비용 전액은 마에자와가 부담한다.


탑은 "한국인 아티스트로서 디어문이 세상에 영감을 주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느끼도록 만들길 희망한다"며 선발 소감을 밝혔다.


마에자와는 "이렇게 놀라운 이들이 나와 함께 달에 여행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그들이 우주에서 어떤 고무적인 창조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탑승자들은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 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을 타고 6일간 달의 주변을 돌다 귀환할 예정이다. 달 표면에는 착륙하지 않는다.


한편 마에자와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로 지난해 포브스에서 선정한 일본에서 두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마에자와의 자산은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해 12월 일본 국적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약 12일간 여행을 떠났다. 그는 우주여행에만 100억 엔(한화 약 960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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