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아동 보호센터 설립 등 치안협력 강화 업무협약
파주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파주시-파주경찰서와 위기아동보호센터 설립 추진 및 행복마을관리소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자치경찰 치안협력을 강화한다.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13일 오후 파주시청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이재성 파주경찰서장과 함께 ‘자치경찰 치안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초지자체-경찰서간 치안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학대아동 보호체계 구축과 공동대응을 위한 ‘위기아동 보호센터’ 설립 추진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한 행복마을관리소-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위기아동 보호센터는 자치경찰제 출범 후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1호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1단계 사업인 ‘아동학대 위기대응팀’ 운영이 올해 10월 경기북부 전 시·군에 확대됨에 따라 2단계로 위기아동 보호센터를 추진한다.
위기대응팀은 경찰 학대예방경찰관(APO), 시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 1~2회 합동 근무하면서 학대 피해 아동 사전 발굴부터 점검, 사후 지원 등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경기북부 최초 위기아동 공동대응 본부 역할을 담당할 위기아동보호센터는 내년 개소를 목표로 파주시에 설립할 계획이다.
신현기 위원장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더욱 견고하게 융합돼 파주시민에게 더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파주시에서 이뤄지는 많은 협력 사업들이 전국 자치경찰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