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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의원, ‘경기 북부 권역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입력 2022.12.15 10:43 수정 2022.12.15 10:44        김성훈 기자 (sunghoon@dailian.co.kr)

경기 북부 권역 지역상권 지원방안 모색...활성화 도모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이 좌장을 맡은 ‘경기 북부 권역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14일 파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경기 북부 구도심,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지역상권의 현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용욱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하명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남서센터장이 나서 ‘경기도 북부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 김태현 경기도 소상공인과장과장, 이호준 경기도 골목상점가연합회장, 이성수 파주시 법원읍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하명정 센터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골목경제에서 중요한 이유와 지원 사업의 한계를 설명했다.


하 센터장은 이어 기존 상권 활성화 사업 외에 다양한 시도와 접근 방식, 상인회의 자생력 강화와 상권발전에 대한 청사진 마련,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 등 정책과제를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영 의원은 “민이 주도하는 지역상권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관에서 제도적·재정적 인프라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의회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정부·국회에 특별법 기준요건 완화도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태현 과장은 경기 북부 지역상권 현황과 경기도형 골목상권 지원 사업을 설명한 뒤 “단기적으로 지역 여건을 고려한 지역상권 맞춤형 사업, 장기적으로 북부 규제 완화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 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호준 회장은 “지역 고유 특색을 가진 골목상권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지원·육성 정책 시행, 골목형상점가 지정요건 완화, 상인회 자생력 구축 방안 마련, 지자체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수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골목형상점가 등록 요건 완화와 지역 현실에 맞는 매니저 지원 및 배달 사업 지원, 인력수급과 주차장 문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욱 의원은 “지역상권은 관과 민이 상생과 협업을 통해 앞으로 지켜가야 할 지역적 산물”이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 및 예산에 반영되어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sungh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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