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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관람 중 심장마비로 男 숨져…전편 이어 또 비극


입력 2022.12.21 17:46 수정 2022.12.21 17:46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영화 아바타2 스틸컷

인도의 한 극장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를 보던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전편인 영화 '아바타' 상영 당시에도 42세 대만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카키나다시의 한 영화관에서 남동생과 '아바타2'를 보던 A씨는 상영시간 중 중반이 지났을 때 갑자기 쓰러졌다.


스리누는 곧바로 페다푸람 정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그의 사망원인을 두고 노이다의 포티스 병원 책임자이자 심장전문의인 산지브 제라 박사는 힌두스탄 타임스에 "사망한 남성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에 계속 염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 상승으로 심장 동맥이 파열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아바타'를 보던 관객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2010년 대만에서는 한 42세 남성이 '아바타'를 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고혈압 병력이 있던 남성은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일본에서는 공포영화 '주온', '링' 개봉 당시 몇 명이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망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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