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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거부당했던 조코비치, 1년 만에 호주 입국


입력 2022.12.28 10:02 수정 2022.12.28 10:0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올해 1월 호주오픈 출전 못해

노박 조코비치. ⓒ AP=뉴시스

올해 초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입국을 거부당했던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약 1년 만에 다시 호주를 찾았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조코비치가 전날 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2023년 1월 1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이어 1월 16일부터 2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23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 예정이다.


조코비치는 올해 1월 초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으나 비자를 받지 못해 격리 시설로 보내졌다.


당시 호주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였는데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 상태였다.


이에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를 상대로 두 차례나 법정 소송을 벌였지만 끝내 호주오픈에 나서지 못하고 세르비아로 돌아갔다.


하지만 호주가 올해 7월 외국인 입국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규정을 완화하면서 조코비치도 다시 호주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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