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대전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현재까지 현대아울렛 관계자들과 방재시설 하청업체 관계자 등 1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된 5명을 우선 신병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경찰은 화물차 배기구 아래 적재물에서 발화했다고 사고 원인을 밝히며 현대백화점 본사 관계자 등 수사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